꿈꾸던 자취방을 드디어 완성했습니다.

서울 원룸 자취생이던 저는 현재 포항에서는

20평대 오피스텔에 살고 있습니다.

놀랍게도 가격은 서울 원룸과 비슷한 500/45입니다.

갖고 싶던 킹사이즈 침대부터 소파,

멋진 파티션, 원목 식탁, 그리고 빔프로젝트 ㅜㅜ

영화관 따로 안가도 될 정도에요.

그리고 무엇보다도 엄청나게 커다란

테라스가 있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🙏🏻

서울에 살다 포항에 오니 원룸 가격으로

이런 집에 살 수가 있네요.ㅠㅠ

삶의 질이 엄청나게 올라간 것 같습니다.

이것이 말로만 듣던 포항 클라스인걸까요...

*가구에 사용된 비용은 총 146만원입니다! 

주말이면 맥주 마시면서 빔으로 영화를 봐요.

이게 제일 하고 싶었던 거에요! 

거실은 아직 보완할 것이 많습니다!

성인 남자 4명도 누울 킹사이즈 베드...

진짜 잠 잘맛 나유 🙂 

일단 빛이 엄청 잘 들어요.

아침에 햇살 때문에 강제 기상 🙂 

일몰까지는 굳이 불을 켤 필요가 없어요

일어나서 바라보는 도시 전경과 햇살 ㅜㅜ

서울 원룸에선 해 안들어서 곰팡이 폈는데.. 

테라스 ㅜㅜ 진짜 너무 좋아요

저녁에 고기 구워먹으면소 저 벽에 빔 쏘면 루프탑 완성 

한 가지 아쉬운 부분인데요!

책상 놓을 자리가 조금 애매해요 😢

화장실에 복도 있는 집 처음 살아봐요..

화장실도 넓고, 깔끔해요!

괜히 수건도 호텔식으로 접기

다이소 짱..

내 새키들 ☺️

맨날 아무렇게나 던져 놓던 옷도 가지런히.. 

집들이 하는 날,

저마다 터지는 감탄소리에 ‘이게 삶이지’ 싶었습니다. 

처음엔 대충 이런 식이었어요!

이때 막 러그랑 침대를 구매했었습니다.

월세가 싸서 무작정 들어오긴 했는데,

문제는 너무 넓어서 휑해 보이더라고요.

가구 배치를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 많았습니다. 

참고로 저 파티션은 오피스텔 앞에서 주워왔어요..ㅎㅎ

출처 : bit.ly/2m0pEt0